이 글은 사막화를 막기위한 특별한 아프리카 대륙의 벽을 다루고자 합니다.
사막화의 위협
이곳의 평화는 주변 땅으로부터 다가오는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파가는 사헬 지역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지역은 모래가 많은 섬세한 토양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지역의 왜소한 나무와 관목들은 토양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파가와 인근 마을의 인구 증가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연료, 건축 자재, 농경지를 위해 베어지고 있습니다. 나무가 사라지자 토양은 바람과 폭우에 쉽게 쓸려가고, 결국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녹색 벽: 사막화를 막는 해결책
파가의 환경 단체를 설립한 줄리어스 아와레기야는 “삼림 벌채로 인해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가진 자원을 보존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제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녹색 벽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벽은 나무와 줄기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장벽으로, 사막의 확산을 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와레기야와 그의 팀은 인근 마을에서 아카시아, 마호가니, 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오밥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바오밥 나무는 사바나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여 수천 년을 살 수 있는 나무입니다.
바오밥 나무의 경제적 가치
바오밥 나무는 약 200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지만, 이 열매는 현지 주민들에게 소중한 자원입니다. 파가 주민들은 바오밥 열매를 소스나 죽을 만들 때 사용하고, 더 조직화된 방식으로 열매를 수확합니다. 이 열매는 유럽으로 수출되어 스무디, 주스, 아이스크림, 건강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글로벌 바오밥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그린 월 프로젝트
바오밥을 포함한 다양한 나무들을 심는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그레이트 그린 월’의 일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하라 사막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전역에 8,000km의 녹색 장벽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동안 사하라는 연간 7,600제곱킬로미터씩 확장되어 현재는 1920년보다 10% 더 넓어진 상황입니다.
UNCCD(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의 사무총장 이브라힘 티아우는 “사막화는 암처럼 서서히 퍼지는 위협입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20,000제곱킬로미터의 땅이 사막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습니다.”라고 경고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백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고 있지만, 그레이트 그린 월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티아우는 “우리는 긴 여정의 시작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것이며, 그동안 우리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나무 심기를 통해 사막화의 위협을 막고 있는 이 녹색 벽은 아프리카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